취미생활

한가람 미술관 미셸 앙리전

김내돈내산인간 2024. 11. 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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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글 작성 시점인 오늘이 막날이네
막차 버스 타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전시 진짜 좋았음 완전 내 취향 범벅이었다
그림 좋아함 + 꽃 좋아함
좋아함과 좋아함의 합이 낸 결과는 좋아함의 제곱이었다
다녀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좋았다는 기분이 남아있다

아쉽게도 전시 초반부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이 없음
거기에 진짜 취향인 그림이 있었는데 ㅠ
제목은 투명화였나?
아니 내 메모가 다 날아갔네 아 ㅜㅜㅜ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가 뭐가 꼬여서 날아갔나봄 아 ㅠ
아무튼 그 취향 범벅인 그림은 초반부에 나왔고 하늘색과 체리였나?
아 ㅠ 아이클라우드 9월 이후로 다 날아갔네 망했네 아 ㅠㅠㅠ
개갓네 기분급나빠짐
분홍꽃이었나 체리였나 아무튼 좋아하는 색감들로 가득한 그림이었음


나는 그림이 좋다
현대 미술이랍시고 무슨 영상매체로 뭘 한다든가 인쇄한다든가 그런건 별로
진짜 사진이 다 못담아서 아쉽


꽃잎 질감도 다른 것 좀 봐요


실제로 보면 저 노란 꽃이 빛나는 느낌이었음
와 진짜 내가 능력이 없는게 이렇게 슬플 수가 없었다
왜 난 그지라서 이렇게 좋은 걸 보고도 집에 모셔두질 못하지 ㅜㅜ


이렇게 멀리서 찍은건 다 작품 이름도 같이 찍고 싶어서 찍은건데 이건 가을빛이다


최애 그림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찍은듯


마지막 그림

진짜 예쁘다
내일이 막날이니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근처 살았으면 또 갔을텐데 넘나 아쉽 ㅠ

원래 이 전시의 존재를 몰랐다
어떻게 알게 됐냐
재수 좋게도 조성진 빈필 예당 연주회 예매에 성공했고 거기 가는 길에 이 전시를 발견해버림
그래서 원래 서울 여행 계획에 없던 거였는데 이거 보기가 추가됐고 다음 날 첫 일정이 여기였다
아무튼 꽃 좋아하고 그림 좋아하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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