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시간 잤다
김내돈내산인간
2023. 4.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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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부터 시작해보자
금요일 저녁 운동하고 집와서 좀 피곤하니까 열두시쯤 누움
잠드려는 찰나에 갑자기 잠이 깨버림
그래서 토요일 새벽 다섯시반까지 뒤척이다가 겨우 잠듦
토요일 오전 9시 엄마랑 딸기사러 가기로 해서 거의 잠들자마자 일어남
근처 시장가려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골로 노선 변경
시골가서 할머니 모시고 목욕갔다가 소고기 먹고 딸기 획득하고 할머니집으로 감
그 와중에 할머니가 바나나우유 사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도 아시는 국룰
목욕 후 바나나우유
집에 바닐라빈이 없어서 바닐라빈 사야했고 그거 파는 상점은 일요일 휴무임
그래서 혼자 사고 집으로 가기로 함
운전까진 괜찮은데 주차가 빡셌다
어찌저찌 주차하고 설탕 1kg이랑 바닐라 사고 집근처 마트로 가서 레몬이랑 병 사고 집와서 딸기뚜따함
난 2kg쯤 되겠거니 했는데 뚜따하다보니 이건 암만봐도 3kg 분량임
그래서 설탕 더 사옴 ㅜㅜ
이번엔 흑설탕을 사봤다
끓이고 뒷정리 좀 하고 식히는데 그때가 저녁 여덟시 쯤이었나
얼른 얼굴 씻고 열시까지만 깨어있다가 바로 불끄고 자야지 했는데 아홉시 반이 한계였음
그래서 아홉시반에 화장실 갔다가 불끄고 누우면서 이러다 새벽에 깨버리면 이도저도 안되는데 하며 잠들었고 다섯시반쯤 한 번 깼다
이정도면 선방했네 싶어서 누워있었는데 또 잠들었고 깨고나니 아홉시 반이었음
완전 푹 잘 잤다
토요일 점심 소고기 먹고 중간중간 딸기 집어먹어서 배가 안고프길래 저녁도 안먹었는데 의도치않게 간헐적 단식도 해버렸다
아점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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