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쩌는 무빙

지하철 내렸다가 우산 두고 내린걸 자각하고 얼른 들어가서 우산 집어들고 내림

버스에서 어떤 분이 전화를 하는데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버스 승객이 뭔가를 예약하고 송금하였는데 상대방 입장은 송금하고 문자를 안보내줘서 버스 승객이 예약한 시간에 다른 예약을 잡았고 버스 승객은 빡친 상황이었음
대중교통에서 전화하는 사람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좀 흥미로워서 귀가 자꾸 그쪽으로 향했다

날씨가 매우 오락가락임
어제 그저께만 해도 녹아내릴것 같았는데 오늘은 추웠다

귀여운 강아지도 봤다
되게 아련하게 날 봤는데 폰 꺼내는 동안 그 아련한 눈빛은 사라짐 ㅠ

장미가 주렁주렁 열린 것도 봤다
한 나무에 색이 다양했음

이건 다른 날 다른 곳에서 찍은 장미
난 분홍 장미가 좋다

유튜버 굿즈 티를 입고 돌아다녔는데 같은 유튜버의 핸드폰 알람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렸다
나도 그 소리로 알람해둬서 반가웠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