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오늘 원시고대 3개 먹음
도른듯...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나는 티폰 히드라 셋으로 마법사를 하고 있었고 의식의 제단에서 그 무슨 보석 125단계 하는거에서 막힌 상태였음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누가 나처럼 티폰 히드라를 하면서 근근히 대균도 돌고 있었는데 친구의 운낙법사 얘기를 듣고 갈아탔더니 대균 120도 무난히 돌더라 라고 댓글을 단걸 봄
귀가 팔랑였음
문제는 장신구에 끼우는 보석...
운낙법사는 히드라용인 강제자가 전혀 필요하지 않음
그래서 요 며칠간 쉬엄쉬엄 제이의 복수?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었고 그렇게 제이의 복수 레벨이 90쯤 되자 이제 슬슬 탈셋을 모으지 않으면 안되겠는걸 위기감이 느껴짐
사실 탈셋 다 있긴 한데 바지만 고대 장비가 아니라서 깔맞춤 욕심에 카달라를 파편 모일때마다 돌림
그런데....
이게 떠버림
깜짝 놀람
여태까지 원시 고대가 뜨긴 떴는데 맹신, 추종자용 어깨, 이상한 반지 이런거나 떴는데 아 비르 바지도 뜨긴 했다 근데 안 씀..
필요한게 딱 뜬건 처음임 와 대박..
그리고 약간 촉이 옴 오늘은 날이다 원시고대 뜨는 날
나 이런 촉 조금 잘 맞는 편이라 믿어보기로 함
두둥
진짜로 뜸
아니...진짜로 하나 더 뜰 줄은 몰랐지
이거는 또 왜 떴냐면 바지를 원시고대 뽑고보니 허리띠가 또 그냥 일반 세트인게 거슬려서
허리띠 신나게 돌렸더니 뜸
무쓸모지만 태고의 재 용 ㄳㄳㄳ
이렇게 원시 고대 바지도 뽑고 탈셋도 어느정도 맞추고 보석도 다 되고 해서 탈셋으로 일균을 가봄
근데 자꾸 죽음
그래서 랭커들의 얼음갑옷 빌드 대신 그냥 번개갑옷 입히기로 함
그렇게 되면 악세랑 어깨 손목?이 좀 애매해지길래 그때의 의식의 흐름이 잘 생각이 안나지만 탈셋 어깨를 뽑고 싶었나봄
그래서 어깨를 핏빛파편으로 돌린게 아니라 뭐 돌다가 먹은거 같은데..?
불과 두시간도 채 되지 않은 일이지만 가물가물하다
길드 기록 살펴보니 뭐 돌다 먹은 듯
아무튼 탈셋 어깨를 가지고 싶었지만 창고에도 없고 이상하길래 보니 탈셋은 어깨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먹은 티폰 어깨
오....
이게 뜰 줄은 진짜 몰랐지
근데 옵션이 좀 애매함
칼데산의 절망 51등급은 못본척해주십시오...뉴비잘몰라서그랬다....
아무튼 탈셋으로 바꾸고 번개 갑옷 세팅해서 보석 125등급 만들어서 의식의 제단으로 가니 나머지는 금방임
소몰이 지팡이는 저번에 만들어둔게 있어서 잘 넘어갔고 태고의 재도 저번에 뭐 이상한거 먹고 빡쳐서 갈아버린 55개가 있길래 그걸로 바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머지는 몇개씩 필요한가 알아보니 딱 5개치가 필요해서 있는거 없는거 긁어모아서 의식의 제단 완성했다
그치만...
세트던전 정복 아직 한개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팅 너무 귀찮....누가 대신 해줬으면...
탈라샤 바지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나머지 두개는 기록이 남아 있어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