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만 취급하며 사람이 직접 쓰는 블로그

dhl....노랗고 빨간 거기는 맞는데 찾아보니 같은 계열사고 이커머스랑은 전혀 다르다 함
결론 : 천천히 옴
그리고 arrival in country southkorea를 믿으면 안됨

과정
갖고 싶은게 있었고 영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거였음
다행히 배대지같은 귀찮은 짓을 안해도 한국으로 바로 온다 해서 그 사이트에서 주문 넣고 주소 영어로 하나하나 입력하고 개인통관번호?도 요구하길래 꾸역꾸역 찾아서 넣고 주문하려고 보니 배송 옵션이 두 개가 존재했음
하나는 22영국돈이고 다른건 44였나?
급한건 아니니까 그냥 22로 주문함
그러고 나니 운송장 번호가 뜸
https://parcelsapp.com/ko/

나는 저 사이트를 애용했다
몰랐는데 러시아 사이트였나??
암튼 저기가 뭔가 한국어 번역도 좀 있고 보기가 편했음
설 연휴 전에 주문했지만 영국은 설이랑 상관없는 나라니까 적당히 오겠지 했는데 웬걸...영국 안에서만 시간을 한 사흘 쯤 보냈다
그나마 그 가게가 런던에 있어서 덜 걸린걸까..?
사실 이 때만 해도 설 전에 물건 받기 라는 아주 큰 꿈에 부풀어 있었다
택도 없는 희망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완전히 도착한건 아니지만 동네 근처 우체국에 도착했으니 게임 오버라고 생각해서 그냥 올려봄
이미지 맨 밑에서부터 시작임

뭐 송장 생기고 물건 가져가고 그런 얘기는 그렇다치고 내가 가장 설렜던 부분은 저 핑크색 부분이다
arrival in country 어쩌구 southkorea
1월 27일에 입국한 영국에서 출발한 내 택배...
지금은 다 끝난 상태라서 과정들이 길게 있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1월 27일에서 한참 멈춰있었음
내가 암만 영알못이어도 저게 남한에 도착함이란 뜻인건 대강 알고 요즘 시대에 검색이나 번역기능도 있으니 확실히 하고자 번역기까지 써봤다

그렇대잖어
근데 내 택배 웨 1주1동안 않움직인돼??
그래서 일주일동안 온갖 검색을 다 해봄
그러다 발견한게 defra였음
dhl 이커머스로 구매한 모든 물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다고 한다...
아니 근데 내택배는 사우스코리아에 있다는데???
또 찾아보니 저 arrival in country가 사실은 교환국?? 도착일 수도 있다는 내용도 봄..
아니 근데 사우스코리아라니까??
나는 혼란스러웠다
혼란의 원인을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분홍색 부분 상태에서 일주일 쯤 가만히 있었음
그래서 또 찾아보니 유니패스에서 통관 검색을 해보세요
해봤다
내건 없더라
그와중에 유니패스 빡치는건 모바일에서도 데탑 화면을 지원했고 통관 검색하는 카테고리 찾기는 매우 힘들었으며 그마저도 사이트 새로고침을 하면 다시 한땀한땀 찾아 헤매어야 했으며 검색 한 번 할 때마다 내 정보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을 해야만 했다
저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마주한 건 진행 물품이 없다는 결과 뿐....

그래서 지금 글 쓰다가 생각난 김에 또 검색을 해봤거든요?

없대
뭐야 왜 없어
뭔 포탈이라도 타고 왔니
아니면 150불 미만이라서 조회가 안되는 건가
직구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알 수가 없다
허접한 금액이라서 조회가 안되나봄
지식을 새롭게 습득했다
낼 관부가세가 없어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아녔나보네
암튼 오늘이 되고 갑자기 일주일치 행적이 와다다다 추가가 되었다
저 일주일치 행적을 보니 분홍색 부분은 목적지만 한국이고 경유지에 있었던거 같음
1월 27일에 아마도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했고 며칠을 머물다가 준비가 돼서 2월 1일 밤비행기타고 떠나서 2월 3일 밤에 도착한게 정설같다
그러고 4일에 드디어 우체국에 발탁이 돼서 아주 프리패스로 내게 오는 중... 빨리 와 보고 싶어...

재미있는건 네이버에서도 송장번호를 치면 결과가 나옴

저정도로 세밀하게 나오는 건 아닌데 암튼 나옴
또 재밌는건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온 종적은 국제우편물류센터인데

저 러시아사이트에서는 같은 시간에 이미 이웃 동네 우편집중국에 도착했다 뜸
네이버 의외로 정보 업데이트가 느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