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만 취급하며 사람이 직접 쓰는 블로그

나는 비전문가임 그리고 내돈내산임
사진꼬라지부터 알 수 있을 듯
신뢰?불신?의 막찍은 사진

내가 사용한 최초의 무선 이어폰은 에어팟2다
그 때도 신문물이었는데 그 벽을 뛰어넘음
노이즈 캔슬링 궁금했는데 여태까지는 전부 커널형이었고 나는 커널형이 답답해서 싫었는데 안커널형이 노캔된대서 일반모델은 고민조차 하지 않음

좌 에어팟2 우 에어팟4
저기서 두께도 좀 납작해지긴 함
충전기도 c타입이다

귀에서 느껴지는 무게감도 생각보다 좀 있었다
확실히 2와는 착용감이 다름
아 무게에 밀도가 있는 느낌임

이런저런 기능이 있던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거 개봉하는데 마침 세탁기가 돌아가서 노캔 기능을 의도치않게 잘 체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 소리가 반쯤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

음질은 다른건 모르겠고 에어팟2에 비교해봤을 때 저음부가 훨씬 잘 들림
클래식만 듣는 사람이라 더 체감이 잘 됐다
근데 조용한데서 사용하니까 약간 전기쇳소리??같은게 느껴짐
무시가능한 수준인듯
좀 먹먹한 느낌도 있다
이런건 아마 금방적응되지 않을까
작은 소리가 확실히 잘 들리네 근데 이건 집안에서 착용중이라 그럴 지도
아니다 방금 똑같은 곡 2랑 4 번갈아가면서 들어봤는데 세탁기 돌아가는데도 4가 노캔때문에 훨 잘 들린다
와 님들 그냥 10만원 정도 더 투자하고 노캔 사세요
이거 쓰다가 2쓰니까 역체감이 상당함
그냥 들리는 소리 자체가 다름
예전엔 주선율만 들리다시피 했다면 이젠 저음부도 잘 들려서 훨씬 좋음

오 밖에 나왔는데 모든 차들이 전기차 소리를 내면서 다니는 기분이다
바람 소리는 제법 잘 들리고 옆 사람들 대화 소리는 티비소리같이 들린당
와 차소리가 진짜 신기함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기술이 궁금하다

여기서부턴 아무짝에도 상관없는 개인적인 사연들이니 관심없으면 다른 리뷰 찾아보러 떠나셔도 됩니다

새 이어폰을 사기로 맘 먹은 이유
원래 나는 기능만 잘 작동되면 그냥 되는대로 쓰는 사람이다
그렇다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았다 나의 에어팟2가
처음 인지한건 에어팟 사용 중 전화가 왔을 때 나의 목소리가 상대에게 닿지 않는다는 거였다
전화를 잘 하지 않는데도 불편함을 좀 느꼈음
스피커폰은 싫고 전화기 손에 들고 전화하는 것도 싫은데 이어폰이 말썽이지만 나는 전화를 잘 안하니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음
더 큰 문제는 왼쪽 에어팟이 맛이 가버림
충전해도 1시간을 못넘기는 친구가 되어버렸다
내가 좀 많이 떨어트려서 양쪽다 콩나물 줄기가 금이가고 충전이 잘 안되고 난리나긴 했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해결방법을 찾아서 잘 쓰고 다녔는데 1시간도 못사용은 참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한 달 전 쯤 이번달 말에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잡힘
앗.... 그래도 이어폰이 제구실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생각해보니 9월은 새 아이폰 공개하는 달이고 에어팟도 있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딱 원하던게 나온다 함
오
노캔되는 안커널형 부루투스 이어폰
사기로 맘먹고 알아보니 10월 16일 출시라 함
손꼽아 기다렸고 근처에는 매장이 없어서 16일 자정이 되자마자 주문했지만 이게 바로 출발할거라는 생각을 안했는데 재고가 있었는지 당일 출발을 하네?
그래서 오늘 바로 받음
빠른 배송 좋아요
그 와중에 새로 산 에어팟 끼고 다니다가 크게 떨궈서 기스나는 가슴아픈 꿈도 꿨다
이제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찾아야지
에어팟2 케이스는 정말 마음에 드는거 마련해줬는데 얘는 또 어떻게 찾지......
일단은 대충 투명케이스 같은거 씌워두고 물색해봐야겠다
벌써 지문이 덕지덕지 묻고 난리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