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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 만에 주말 이틀을 집에서 보내게 됐다
할거 좀 하고 빈둥거리고 있는데 엄마가 유채꽃 보러 ㄱ? 하셔서 ㄱㄱ하고 구경갔다옴
근데 미세먼지가 굉장했다



그리고 같은 곳에서 찍은 가을 감성...
박명수의 한 머리 두 냄새도 아니고 왠지 웃겼다
꽃보러 왔는데 가을 감성...?



돌 위에 개똥이 있어서 어떤 미친 놈이 개똥을 저기 전시해뒀나 했더니 개똥이 아니라 돌무더기였다
진짜 멀리서 봤을땐 똥같아서 놀랐음



이건 왜 찍었지 했는데 잘 보면 바닥에 마른 풀이 아니라 보라색 꽃이 피어있었음
재밌었다
맨발걷기 애호가께서 흙길을 발견하셨고 맨발로 걸으신다기에 나도 동참했는데 생각보다 고행의 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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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내돈내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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