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특이 사항
약 30년 묵은 삼성 자동 카메라 씀
카메라 이해도 낮음
핸드폰 카메라로도 잘 못 찍음
=어쨌거나 알못임
필름 현상 맡기러 갔다가 예쁜 껍데기에 반해서 가져왔다
진짜 살 수 밖에 없는 생김새지 않나?
까보고 충격받음
내가 알던 필름 색이 아냐
필름이 보랗다고...?
그럼 결과물이 어떻게 되는거지...? 나는 망했다...?
어쨌든 망한건 망한거고 필름 색이 이러면 결과물은 어떤걸까 궁금했고 마침 인화맡긴 사진 찾으러 간 김에 물어봤더니 옛날 필름 사진 느낌이래서 안심한 기억도 있다
작년 4월에 구매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이제서야 결과물 공개가 가능해짐
비오는 초봄에 찍은 사진이다
이 장소에는 추억이 있는데 예전에 만났던 분이랑 분위기 좋은 카페라고 갔다가 모기에게 오만상 뜯긴 기억이 있는 곳이다
밝지 않은 날이라 그런가 뭔가 뻘겋게 나옴
아 이 사진보다 문득 느낀 건데 좌측 상단에 open 네온사인은 선명하게 나온 걸로 봐선 광원이 확실한 편이 예쁘게 나오는 걸까 싶기도 하다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인데 암튼 붉음
맑은 하늘 사진이 이렇게 나온다
눈 오는 날 후레시를 켜보았다
근데 눈 오는 날엔 진짜 플래시 켜야 예쁘게 나오더라
이번에 깨달음
플래시 안좋아하는 인간이었는데 조명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이 마냥 뿌연 사진이
후뢰시 켜면 뭔가 낭만적인 사진이 됨
내가 찍었지만 정말 잘 찍었다
뿌듯
눈쌓인 길바닥을 차가 지나다닌 흔적
이것도 꽤 맘에 듦
이것도 뭔가 붉은게 있다
이건 안붉은데 코스모스가 무슨 한 열흘쯤 내리 맞은 폭염을 견디다 못해 시드려고 하는 것처럼 찍혀버림...
분명 생생한 친구였을텐데 뭔가 생기없게 나옴 ㅠ
다 나의 기술 부족이겠지?
여러분들은 저보다 잘 찍을 수 있을 겁니다
붉다 붉다 하니 지난 번에 써본 마릭스 필름도 생각나서 후기 링크 걸어둠
Marix 필름 후기 - https://ovoa.tistory.com/m/92
Marix 필름 후기
저는 초초초촟초초보입니다 잘 모름 두번째 필름임 첫번째 필름은 코닥껀가 그랬고 두번째는 마릭스 삼성에서 나온 퍼지줌??? 자동 카메라로 찍음 이건 아이폰 12로 찍은거 이건 퍼지줌+마릭스
ovoa.tistory.com
알못 주제에 다양한 필름을 시도해보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거 못참는 편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튜브 알고리즘이 수상한 길로 나를 이끌었다 feat. 너 아주 잘걸렸다 심심했는데 (0) | 2025.04.22 |
|---|---|
| 문외한이 쓴 대전시립미술관 반 고흐 전 후기 (0) | 2025.03.29 |
| 오 김하루 동지 (0) | 2025.03.16 |
| 진짜 오랜만에 로아 (0) | 2025.01.27 |
| 반클리프 시계 광고를 봤다 (0) | 2024.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