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년만에 직구를 했다

내 통관번호 아이폰 메모장에 저장해두긴 했는데 긴가민가해서 유니패스까지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그게 맞았음
배송비 아끼려고 dhl말고 그냥 배송을 선택했고 그 물품은 영국에서 출발하여...로 시작해야하는데 어쩐지 배송조회를 해보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보낸다고 적혀있음...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가설1. 본사는 영국이지만 프랑크푸르트에 큰 창고가 있음
가설2. 영국에서 출발했지만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타기 때문에 출발지가 프랑크푸르트임
처음엔 1인가 싶었는데 2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럼 영국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차타고 기차타고 가는 건가
한세월 걸리겠네
설 전에 받고 싶었는데 무리일 듯 ㅠ
며칠만 더 빨리 주문할 걸 하필이면 금요일에 주문해서 애매하게 됐다
트럭 아조시들 주말엔 쉬시겠지 ㅠ
나중에 유로트럭으로 런던 프랑크푸르트 배송 해봐야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

유로트럭 하니까 영국 도로가 좀 웃겼던게 생각난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속도도 고속도로의 속도랑 같길래 오 저 속도로도 가능한가? 해서 시도해봤더니 불가능한이었음
크게 자빠지고 다시 불러오기 했던거 같음
그래 그 급커브길을 시속90으로 돌파하기는 쉽지 않지

아니 근데 왜 영국놈들이 도이치포스트를 쓰는거지
포스트옵유나이틷킹듬은 없나
독일의 우편망은 유럽 최고 뭐 그런건가
아니면 도이치포스트가 뭔 대명사같은건가 알 수가 없네
도이치포스트가 데하엘 산하인듯 한데 여기저기서 두루두루 쓰나보다
생각해보니 데하엘 노란차가 북한에서 찍힌거 본 적이 있긴 함
뭐가 됐든 빨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