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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서 봄
2번 3번 곡 피아노 소리 너무 큼
분명 반주부분인데 피아노 소리밖에 안 들림
피콜로 선율인데 피아노 반주만 귀에 들어옴
세컨드런 긴 음표 호흡 짧음
미묘한 템포의 오락가락 때문인지 듣는데 조금 불안
아 그리고 좀 더 섬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좀 쳐내기 급급한 느낌??
근데 지휘자의 얘기 듣고 납득은 됐다
굿이브닝 날빅은 연주 듣기 편안
반주도 반주답게 잘 함

나였으면 프로그램 구성 시 굿이브닝날빅 앵콜 맨 마지막으로 구성했을듯
흥분한 관람객 진정시키는데 좋을 듯
제목도 잘 맞고?

끝에서 두번째랑 세번째 곡도 아는 곡이어서 좋았다
내 앞 자리 사람 머리에 무대가 좀 가려서 아쉽

2부땐 피아노 소리가 그렇게 안컸던 걸로 봐선 타협을 봤나봄
1부땐 피아노가 너무 솔로이스트마인드였음
귀가 아플 정도였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냄새 이슈가 있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내 자리 근처엔 냄새 이슈가 안계셨지만 누가 자꾸 프로그램 북에 리듬을 쳐서 좀 거슬렸음
냄새에 비하면 참을만 하고 누군지도 짐작이 안 돼서 그냥 인내하면서 들음

그리고 타악기 연주자분 정말 고생하심...
원래 한 분이 더 계셔야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못오셔서 혼자 커버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삐 움직이셨다
심지어 한 곡 안에서도 왔다갔다 함

앵콜 공연도 한다는데 못간 이들을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

앵콜은 motivity랑 reminiscence였고 원래는 모티비티부터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순서를 바꾼다고 지휘자님이 말 함
근데 난 원래 순서로 마무리 하는게 더 취향이다
예전에 영화 맘마미아를 봤을 때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부른 thank you for the music을 배경으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게 인상적이었어서 그런 끝맺음 취향이 되었다
이왕 중복 연주 한다면 굿이브닝 날빅도 괜찮았을 듯

바다가 나와서 한 곡 뽑고 가시는 것도 괜찮았을거 같단 생각을 했는데 택도 없었다

바다 하니까 생각난건데 굿 이브닝 나르비크 파도 소리라고 표현한 그건 좀 안 어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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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내돈내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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