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만 취급하며 사람이 직접 쓰는 블로그

혼자 갔음
런치 22,000원
주차는 바로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쓸데없는 잡소리가 많은 글임

야밤에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배가 고파서 다음날 뭐 먹지 고민하면서 지도앱을 켰는데 진짜 도보 n분 거리에 오마카세 하는 곳이 생김

심지어 가격도 착했다
런치 22,000
열피스쯤 나왔나??
아 혼자 갔다

당장 예약과 결제를 갈기고 잠들고 다음날 예약 시간에 맞춰 출발했다

평일 점심 1인 예약이라서 갔더니 나만 덩그러니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림도 없지
몇 분 더 오셨다

시작은 광어에 레몬제스트 얹은거
오 이거 맛있었다

연어
뭐야 그릇 그림자인줄 알았는데 그릇 모양대로 내 손이 걸려버린 듯 하다
나이가 드니 자꾸 사진에 손끝이 걸림...

여기서 하나 배움
희고 빨간거 = 참돔
드디어 깨우쳤다

이건 간장새우였나????
참깨 잔뜩 갈아 올린거
다 아는 맛인데 이렇게 섞으니 맛이 또 새로웠다
신기함
그와중에 또 손이 걸렸네

구운 한치??????
기억에 의존해 블로그 글 작성 중...

구운 연어

아 이거는 추가주문한 우니
뭔가 쓴맛이 있었다
원래 그런건가
우니 잘 모름
밥에 얹혀진 우니 뭔가 달팽이같이 생겼다


 

계란말이
좀더 포슬포슬하고 달면 내 취향인데 약간 아쉽

생각해보니 나는 우동을 별로 안좋아한다
정확하게는 우동사리가 별로다
국물은 맛있었음
표고 식감도 좋았고

가지초밥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라더라
가지라니....
근데 의외로 괜찮았음
가지가 건조할 줄 알았는데 눅눅했다
가지는 눅눅할 수 밖에 없는 건가

이건 진짜 뭐지
누구세요????

이건 또 뭔 된장같은거냐 싶었는데 기억 남
아귀간이었나 암튼 뭐시기의 간이다

김밥
진짜 두툼했음
한 입에 다 넣기 힘들 정도였지만 내가 해냈습니다

사진엔 없는데 크랜베리 주스같은거까지 나오고 끝났다

배가 부르니 수성못 산책을 갔다
여기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

양산쓰고 돌아다니다가 양산에 새똥 맞음 ㅠ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
양산이 없었음 저 새똥은 내가 맞았겠지
왜그랬니 새야...

 이 날 7월치곤 안덥고 바람 미친듯이 불고 시원했는데 수성못에 사람 하나 없었다
생각해보니 평일 낮이라서 그랬나봄
 
 

[네이버 지도]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대구수성점
대구 수성구 무학로37길 91 2층
https://naver.me/GA8NsCvf